7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저녁 9시 16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J모텔 5층 객실에서 불이나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이 숨졌다.
또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이 불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3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여성이 이날 오후 3시쯤 모텔에 투숙했으며, 관리실에 ‘시외전화가 되지 않는다’며 항의성 전화를 한 후 5분쯤 뒤 불이 난 것으로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숨진 여성의 신원과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