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난해 아들이자 중국 배우인 방조명(房祖名·팡쭈밍)의 마약 논란에 휩싸였던 성룡(成龙·청룽)이 싱가포르 마약퇴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싱가포르 중앙 마약통제국은 7일 글로벌 액션스타인 성룡을 마약퇴치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는 싱가포르 당국이 마약퇴치 관련 처음으로 선택한 연예인 홍보대사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성룡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우리 가족도 마약의 피해자"라며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홍보대사로써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미심장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