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7일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서 열린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기공식에서 △도전과 열정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과감한 투자 확대해 줄 것 △도전정신으로 고부가가치 신사업에 진출해 줄 것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일자리를 만들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는 것은 결국 기업의 투자”라며 “평택 공장은 다양한 일자리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 중인 정부는 삼성전자의 평택 공장 투자가 조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투자가 결정됐다.
박 대통령은 “시스템 반도체는 사물인터넷·웨어러블 기기·자동차·로봇 등에 핵심 역할을 하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처럼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하는 등 시장의 조기 진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 소재·장비·설계 등 관련 협력사가 평택 단지에 입주할 것을 언급하며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평택 공장 건설 대해 “그간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시 한번 경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 창의적 발상과 용기 있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며 “힘을 모아 경제 재도약과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