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3개 기관 콜센터에 '전환형 시간선택제' 도입 추진

2015-05-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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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올해부터 공공부문 콜센터에 시간선택제 도입을 확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산업인력공단 등 13개 기관 콜센터에서 '전환형 시간선택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필요한 기간만큼 시간선택제로 전환·근무 후 다시 전일제로 복귀하는 제도로, 자녀 교육·간병·자기계발 등 다양한 사유로 활용이 가능하다.

상담사(195명) 전원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고 있는 고용부 ‘안양·광주콜센터’의 경우 지난 3월에 시간선택제 상담사 110명을 추가로 채용한 바 있다.

근로복지공단에서도 4월 27일자로 상담사 86명 전원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는 콜센터(제2콜센터)를 열어 운영을 시작했다.

‘천안콜센터’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해 상담사 8명이 전환형으로 근무(자녀돌봄 등) 중이며, 업무공백은 시간선택제 6명을 신규채용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또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는 기관은 한국도로공사, 우편사업진흥원 등 19개 기관 콜센터로 총 330명 채용을 준비·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박근혜정부가 핵심 개혁과제로 추진 중인 시간선택제가 일·가정 양립의 고용문화 정착에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앞장서서 선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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