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소속기관인 최저임금위원회는 30일 전원회의실에서 제2차 전원회의를 열고, 박준성 성신여대 교수를 제10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류경희 상임위원이 선출됐다.
박 신임 위원장은 앞서 제8대ㆍ제9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을 두 차례 지낸 바 있다. 특히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사문화선진화위원회 위원장, 한국노사관계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노사관계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이다.
박 신임 위원장은 이날 위원장 위촉장을 전달받고, 최저임금 심의 일정과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최저임금안을 의결해 오는 6월 말까지 제출하면, 고용부 장관이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확정해 고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