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현재 미국 경기는 반등 초입 국면에 있어 금리인상 이슈를 자극할 정도의 급격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기 어렵다"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비중 확대 및 채권 비중 축소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벤치마크 시장 금리라고 할 수 있는 미국채 10년 수익률의 상승은 성장주에 대한 할인폭을 높여 가치주의 상대적 매력을 부각시키며, 배당주의 매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현재 경기 여건을 감안하면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내 일련의 변화가 아직은 주식 시장의 추세 반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실적 모멘텀을 갖춘 성장주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대대적으로 나타났던 유동성 랠리 국면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