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제2의 심상민 사태” 레크위야 SC 남태희 때린 파비앙 에스토야노프, 겨우 감봉 징계…“제2의 심상민 사태” 레크위야 SC 남태희 때린 파비앙 에스토야노프, 겨우 감봉 징계
레크위야 SC의 남태희가 경기 직후 터널에서 상대 선수 파비앙 에스토야노프에게 폭행당했다. '제2의 심상민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남태희는 1골 1도움에 페널티킥까지 유도해내며 동분서주 활약하며 알 나스르를 견제했다.
그러자 알 나스르의 미드필더 파비앙 에스토야노프는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으로 향하던 남태희를 쫓아와 폭행했다.
남태희가 라커룸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알 나스르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가 뒤에서 갑자기 달려들어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주변 관계자들이 깜짝 놀라 말리기 바빴다.
남태희는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밖에 없었고 사태가 수습된 후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부여잡으며 고개를 숙였다.
남태희는 이날 경기 내내 맹활약하다 알 나스르가 거칠게 나오자 남태희가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알 나스르는 즉시 에스토야노프에게 급여 50% 삭감의 징계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은 지난 2월 초 심상민 사태와 비슷하다.
우즈베키스탄 22세 이하 대표팀 샴시디노프는 2월 1일 한국 U-22대표팀과의 킹스컵 1차전에서 권투 경기에서 심상민의 얼굴을 세 차례나 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