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요트인 궈촨..10월 하순부터 60일간의 항해 나서

2015-05-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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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가 배출한 유명 요트인 궈촨. [사진 = 칭다오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칭다오(靑島)시가 배출한 유명 요트인 궈촨(郭川) 이끄는 세 번째 요트 '중국·칭다오' 호가 오는 10월 하순부터 항해 대장정에 나선다. 

중국·칭다오 호의 이번 항해는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 해상·육상 실크로드) 노선인 '21세기 해상실크로드' 항로를 따라 60일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의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홍콩 등 3대 도시를 비롯해 싱가포르, 스리랑카의 콜롬보, 인도의 뭄바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영국의 사우스햄튼,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등 6개 도시에 정박한다.

궈촨은 항해사로서의 자격 외에도 세계 평화 및 스포츠기금의 중국평화대사 자격으로 이번 항해에 참여한다.

이번 항해를 통해 궈촨은 북극해 항해 신기록을 달성하고, 칭다오를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중추 도시로 만드는 중요한 매커니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칭다오시는 궈촨이 이끄는 요트 항해팀에 900만 칭다오 시민의 열렬한 응원 메세지가 담긴 축전을 전달했다. 아울러 체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칭다오와 해상실크로드 연안 주변국 간의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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