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한토목학회는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건설회관에서 '제1회 그랜드 코리아 인프라 구축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통일 인프라 구축 전략에 대해 통일외교정책·건설기술 및 산업·사회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효율적 구축·관리 방향성 정립 및 통일 전후 인프라 구축 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는 김학수 국제유라시아철도연합 공동위원장이 '아시아 경제공동체의 시각에서 본 북한인프라의 중요성', 이복남 서울대 교수가 '통일한반도 국토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 연구과제', 허준행 연세대 교수가 '북한인프라 구축 및 관리기술 개발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자는 임기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좌장), 김용호 북한연구원 원장, 배성규 조선일보 차장, 이백진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이석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함범희 통일준비위원회 경제분과위원 등이다. 이들은 통일 한반도 인프라 투자의 의미 및 중요성, 통일 인프라 중장기 마스터 플랜의 필요 등의 주제로 토론 할 예정이다.
김문겸 대한토목학회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 분산 추진된 통일 인프라 관련 연구성과 및 분석정보들을 집대성하고, 분야별 전문가 그룹간의 토론과 협의를 진행함으로써 급변하는 정책·기술 환경을 반영할 수 있는 종합적인 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추진이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