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5일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소방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 소방본부는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도내 각 지역에서 운영한 소방체험장에 어린이와 가족 등 8만 139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도내 15개 소방서를 비롯해 각 지역별로 열린 어린이날 체험행사에서는 물·연기 소화기 방수체험, 4분의 기적 CPR체험, 구조장비 및 소방차량 전시 등 프로그램이 운영돼 즐기면서 동시에 안전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아산시 소방체험장에서는 부모를 잃어버린 어린이가 찾아와 119소방대원들이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등 어린이 안전교육은 물론 행사장 안전관리에도 119소방대원들이 큰 역할을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교육과 체험을 접목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조기 안전의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지속적인 체험행사를 추진해 조기 어린이 안전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