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비는 이날 기억을 되찾고 고은별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이 일기장을 통해 이은비는 자신과 고은별이 쌍둥이 자매임을 알게 됐다.
이 일기장에 따르면 고은별은 12년 전 한 양부모에 의해 입양됐다가 파양돼 다시 소망보육원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당시 고은별의 어머니 송미경(전미선 분)은 얼마 전 ‘사랑의 집’이라는 보육원에서 이은비를 본 적이 있었다.
12년전 소망보육원에서 고은별을 본 송미경은 고은별이 이은비인 줄 알고 입양했던 것.
송미경은 뒤이어 통영으로 떠났고 납골당에서 고은별의 죽음을 알고 오열했다. 송미경은 이은비에게 “은별아. 너 어디 갔었어. 너 우리 은별이 맞지? 어?”라며 고은별이 죽은 상황을 부정했다.
이은비는 “죄송해요. 잘 모르겠지만 언니가 절 구해주다 이렇게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송미경은 “우리 은별이 아직 안 죽었어. 아니야‘라며 주저앉아 오열했다. 결국 이은비는 앞으로 고은별로서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김소현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김소현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김소현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김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