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집기 구입·관용차 사적 이용한 최차규 공군총장에 감사착수

2015-05-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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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차규 공군참모총장(왼편). [사진 =KISA]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방부가 4일 공관 집기 구입, 관용차 사적 이용 등 갖은 구설에 오른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최차규 총장이 최근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제출한 소명 자료를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회계 서류를 비롯한 관련 자료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최 총장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30일 최 총장이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이던 2008∼2009년 부대 운영비 300만원을 착복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최 총장이 2013년 공군작전사령관 시절 그의 부인이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했으며 최 총장이 참모총장에 오른 이후 사령관 공관의 가구를 빼갔다는 글이 올랐다.

이에 대해 최 총장은 최근 국방부에 자신의 해명을 담은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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