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도시형 공장,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 도심형 산업의 요람이 될 '광주지식산업센터'가 마침내 첫 삽을 뜨고 공사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1일 동구 동명동 옛 광주교육과학연구원 부지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박주선 국회의원, 임영일 동구청장 권한대행등 유관기관 대표와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광주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청의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시범사업'으로, 지난 2010년 산업연구원 타당성 연구를 거쳐 부산, 대구와 함께 광주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도시의 산업입지 부족 해소와 영세제조기업의 입지 지원을 위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만들어지는 다층형 집합 건축물로, 1990년대 말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민간부문에서 활발히 만들어졌다.
도심환경에 적합한 도시형 공장,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을 입주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금융․보험․무역업, 근린생활시설 등 입주업체의 생산을 지원하는 업종도 함께 입주하는 복합시설이다.
전통적으로 서비스업은 발달했지만 산업단지가 없었던 원도심의 산업구조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경제적 측면의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지식산업센터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전남도청 이전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침체된 동구 지역의 옛 명성을 되살리는 산실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