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하수도 보급률 향상 국비예산 4107억 원 신청

2015-05-0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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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비예산 2719억 원 보다 51% 증액 신청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해 2719억 원보다 약 51% 증액된 4107억 원 규모의 2016년도 하수도분야 국비예산을 환경부에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은 하수처리장 신설과 증설, 개량 등 확충사업 21개소 557억 원, 면단위하수처리장 설치사업 10개소 217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59개소 836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49개소 1323억 원, 도시침수대응사업 3개소 252억 원, 하수처리수재이용사업 1개소 175억 원, 기타 29개소 747억 원 등 172개소 4107억 원이다.

도는 하수도분야 예산 확보를 통해 하수도 보급률을 향상하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개선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물 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도시침수 등 새로운 환경 위험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비 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정밀조사를 현재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으로 상습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3개 시·군에 우선적으로 하수관로 정비, 저류시설 설치 등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배성길 도 물산업과장은 “2016년도 하수도분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별로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신청 국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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