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피키캐스트에 따르면 '본 경기보다 재밌는 경기 후 반응 모음'에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를 조롱하는 댓글과 패러디 물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메이웨더가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인간은 왜 제때 도망치지 못하는가'를 올려 메이웨더의 소극적인 경기운영을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3,000억 짜리 프리허그'라는 제목으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프리허그하는 장면을 짜집기 해서 올렸다.
한편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심판전원일치로 메이웨더가 판정승을 거뒀다.
복싱 세기의 경기 대전료는 총 2억5000만 달러(약 2680억원)다. 경기 결과 6대 4로 배분한다는 사전 합의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5만 달러(약 1619억원), 파퀴아오가 1억 달러(약 1199억원)를 가져간다.
판정(12라운드)까지 갔기 때문에 양 선수가 1초당 1억2천만 원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이전 역대 최고 대전료 기록은 2013년 메이웨더-알바레스 경기의 1억5000만 달러였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판정승,2억5000만 달러짜리 프리허그?..네티즌 조롱 봇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