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한국식품 판촉행사에 구름떼 중국 시민들 몰려[중국 옌타이를 알다(47)]

2015-05-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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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고봉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1일 한국식품 판촉행사가 펼쳐진 중국 옌타이(烟台)시 따웨청(大悦城) 한국농식품판매전시관에 중국 시민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들었다.

이날 판촉행사에는 한국전통무용단 영산무 단원들이 부채춤, 민요, 화관무, 진도북춤을 선보이며 중국 시민들에게 한국전통무용을 소개했다.
영산무 단장인 류제신씨는 “우리팀은 2001년에 창단되어 국내외 공연을 통해 한국전통춤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중국 시민들에게 우리의 전통무용과 전통공연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시식코너에는 한국식품을 맛보기 위해 몰려든 중국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시식을 마친 중국인들은 대부분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좋은 평가를 내놨다.

직장인 양샤오위(杨烧愈,29)씨는 “한국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한국 식품을 비교적 많이 접하고 있다. 한국식품은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들이 많아서 주로 건강식품을 많이 찾는 편”이라며 “한국식품은 디자인도 예뻐서 사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긴다”고 말했다.

한국농식품판매전시관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중국에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식품수출의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2월 중국 옌타이시 따웨청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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