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 경험이 없는 배우가 직접 감독을 맡아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1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영화 감독에 도전하는 배우는 한상진.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한상진은 연출을 맡아 이다희와 임주환, 이채영 3명의 영화배우와 함께 미국 시애틀에서 단편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평소 영화 제작에 높은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 한상진은 출연 배우들을 직접 캐스팅한 것은 물론, '대장금'과 '이산', '동이' 등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을 찾아가 멘토링을 부탁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일 미국 출국을 앞두고 있는 한상진은 “‘나도 영화감독이다’는 새로운 도전이고, 일탈이 되는 시간이기에 그 동안 배우로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우를 하면서 헤아리지 못한 제작진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역지사지’의 기회로 생각하겠다. 많이 배우고 넘어지고, 일어나며 작지만 큰 작품을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상진이 직접 연출을 맡아 남녀 3명의 로맨스를 담아 낼 단편영화는 ‘나도 감독이다’ 마지막 편에서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제작에 처음 뛰어든 배우가 겪게 될 시행착오와 난관, 그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까지 리얼한 영화 제작기를 보여 줄 ‘나도 영화감독이다’는 6월 11일부터 4주 간, 매주 목요일 밤 10시 채널CG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