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비젼레이저, 한국해양대에 교육기자재 기증

2015-04-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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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해사대학 이은방 학장, 이명훈 교무처장, 한상배 ㈜유로비젼레이저 대표이사, 김종도 레이저응용기술지원센터장, 이상태 해사산업연구소장. [사진 제공=한국해양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해양대 해사산업연구소(소장 이상태)는 28일 오전 11시 해사대학 2층 회의실에서 ㈜유로비젼레이저(대표이사 한상배)와 산학협력 업무 협약식 및 ‘교육실습용 레이저 마킹 시스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유로비젼레이저는 한국해양대 레이저응용기술지원센터(센터장 김종도) 레이저정밀가공실험실에서 학생들 교육용으로 사용될 현물 시세 5천만 원 상당의 ‘레이저 마킹 시스템’을 기증했으며, 해사대학 및 해사산업연구소와의 산학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해사대학 이은방 학장은 "해양·해사분야에서 첨단 레이저 기술의 중요성은 이미 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이 리드로서의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해사산업연구소 이상태 소장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뿌리산업인 레이저 용접기술 및 표면처리 자동화 설비의 개발과 국산화에 전념하고 있는 한상배 대표님과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값진 기증을 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도 함께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도 레이저응용기술지원센터장은 "이 레이저 마킹시스템은 20W Fiber Laser Marking System으로, 정밀가공부품의 시리얼넘버 등을 각인하는 등 그 용도는 매우 다양하다"며 "기존에 설치돼 있는 kW급 고출력레이저와 연계해 학부 및 대학원 학생의 교육과 실습 및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유로비젼레이저는 2002년 4월 레이저전문 벤처 기업으로 설립돼 레이저를 이용한 플라스틱의 용접·레이저열처리·레이저클래딩 그리고 레이저 솔더링 등의 매크로기술에서부터 반도체, 전자, 의료산업에서 요구되는 초정밀가공을 위한 마이크로, 나노가공기술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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