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부활 김태원이 과거 방송에서 아내와 아들을 필리핀으로 보내야 했던 이유를 털어놓은 것이 다시금 화제다.
2011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태원은 "사실 한 번도 말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 이승철씨와 갈등이 있을 무렵 둘째 아이가 아픈 걸 알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눈시울을 붉히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김태원은 "아내의 소원은 아들보다 하루 더 사는 것이다. 단 하루만. 저는 지금도 제 아이와 대화하는 꿈을 꾼다. 제 아이가 11살이지만 저와 한 번도 대화한 적이 없다. 아이 엄마도 나도 그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숙연하게 했다.
한편, 28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김태원은 딸 크리스 레오네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