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교육지원청, 지역사회 진로체험 지원 나서

2015-04-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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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등이 지역사회 진로체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진로교육 지원 체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역협력체계 구축 실태조사를 지난달 전국 177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기관장 협력 분야와 관련해 전국 179개 기초지자체장이 관할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협의를 마쳤고 그 중 107개 지방자치단체는 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단’ 운영과 관련해서는 전체 177개 교육지원청 중 174개 지원단이 조직돼 있고 전국 5543개의 지역사회 체험처가 발굴돼 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전문가가 운영하고 있는 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센터에 대해서는 현재 67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80여개의 기관이 추가 건립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운대구, 사하구, 사상구, 기장군 등 부산 4개 구․군청과 전주 시청 등에서는 매년 약 1억원씩 예산을 편성해 진로교육 활성화와 체험처 발굴에 나서는 등 이번 실태 조사를 통해 지자체가 지역사회 교육의 중심이 돼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개인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사회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면서 교육(지원)청과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수련관 등이 지역 진로체험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약 20회의 컨설팅 실시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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