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 백화점 마지막 생존자, 장동민 고소 "사고를 개그소재로…모욕감 느껴"

2015-04-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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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신사옥에서 열린 JTBC 새 추리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이 삼풍백화점과 관련한 발언으로 고소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마지막 생존자가 장동민을 최근 고소했다”고 27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 뉴스타임'의 '강승화의 연예수첩’이 단독으로 보도했다.

장동민은 동료 개그맨 유상무 유세윤과 진행했던 인터넷 방송 ‘옹꾸라’에서 건강 동호회 이야기를 하던 중 삼풍백화점에서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가 오줌을 먹고 살아났다고 발언했다.

당사자는 사고를 개그 소재로 쓴 발언에 모욕감을 느꼈다며 듣고 장동민을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장동민은 앞서 지난해 내뱉은 욕설과 여성 비하 발언이 다시금 논란이 돼 MBC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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