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사흘연속 선두를 지키며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그는 3라운드합계 10언더파 206타(67·69·70)로 사흘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2위 박준섭(JDX)과는 4타차, 3위 이상희(호반건설)와는 5타차, 4위 이경훈(CJ오쇼핑)과는 6타차, 그리고 허인회(JDX) 박재범 황중곤 등 6명이 몰려있는 공동 5위와는 7타차다.
아마추어 국가상비군 출신의 박효원은 2007년 KPGA투어에 데뷔했다. 헤어디자이너 박승철씨의 아들인 박효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거둔 공동 3위가 프로 전향 후 최고성적이다.
상무(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오픈 대회에 출전한 허인회는 이날 데일리베스트 타이인 67타를 치며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