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후원한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24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대·기아자동차 54개 주요협력업체가 참가한 채용박람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창원, 광주에 이어 네 번째로 울산에서 개최 됐는데 캠퍼스 내에서 개최된 것은 울산대학교가 유일하다.
취업준비생 김환수(25) 씨는 "기업의 규모보다는 △주력제품의 경쟁력 △성장 가능성에 바탕을 두고 회사를 선택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강소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정보도 얻고 앞으로의 취업준비 계획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개막식에서 “상시적 우수인재 확보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마련했다"며 "협력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청춘들이 꿈을 키우는 대학에서 채용박람회가 열려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년실업과 동반성장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시도 일자리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