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산드라 블록, 50대에도 ‘세계 최고 미녀’ 선정

2015-04-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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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제친 건강미…외신 “보톡스 안맞은 여배우들 중 가장 아름다워”

산드라 블록[사진=엔하위키 미러]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산드라 블록(50)이 20대의 여배우를 모두 제치고 피플지 선정 ‘2015년 가장 아름다운 여성’(2015 World‘s Most Beautiful Woman)에 뽑혔다.

미 연예매체 피플지는 22일(현지시간) 최신호를 통해 “산드라 블록은 외적인 아름다움에 치중하지 않는데도 외모에 건강함이 묻어나오는 50대”라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산드라 블록에 대해 “역대 ‘가장 아름다운 여성’ 중 제일 나이가 많은 미녀”라면서도 “대개 수많은 여배우들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덜 섹시하고 고집스러운 아줌마 역할을 맡는데 산드라 블록은 그 흐름에서 벗어났다”고 호평했다.

외신 뉴욕데일리뉴스는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해 “산드라 블록이 뽑힌 이유는 보톡스를 안맞은 여배우들 중 제일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산드라 블록은 “아니다. 정말 그건 말도 안 된다”며 “후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드라 블록은 1987년 영화 ‘행맨’으로 데뷔해 1994년 영화 ‘스피드’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0년 3월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그래비티’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2010년 3월에는 남편 제시 제임스와 이혼한 뒤 3개월 된 남자아이 루이스 바르도 블록(5)을 입양해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한편 피플지가 199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선정해 온 가장 아름다운 여성에는 배우 기네스 펠트로, 가수 비욘세, 제니퍼 로페즈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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