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전자는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을 국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는 LG워치 어베인의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다.
LG워치 어베인은 지난 21일 발표된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버전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이 통신망에 연결돼있고 스마트워치가 와이파이 범위 안에만 있으면 아무리 거리가 멀어져도 서로 연결이 끊기지 않는다. 예를 들면 집에 스마트폰을 두고 나와도 와이파이가 되는 사무실에서 스마트워치를 쓰면 서로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워치 문자입력 화면에서 도형이나 얼굴표정을 그리면 모양이 비슷한 이모티콘을 자동 추천해주는 ‘이모티콘 문자응답’ △스마트워치를 찬 채 손목에 스냅을 줘서 한번 흔들면, 화면 내 다음 내용으로 넘길 수 있는 ‘제스처 인식’ △스마트워치 화면에서 ‘내폰 찾기’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벨이 울려 위치를 알려주는 ‘내폰 찾기’ 등의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LG전자는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연속 체크해 보여주는 ‘LG 펄스’, 스마트워치에서 즐겨찾기 주소록을 찾아 원 터치로 전화를 걸 수 있는 ‘LG 콜’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이통3사뿐만 아니라 시계 유통 전문채널인 ‘스타럭스’를 통해 24일부터 주요 백화점 내 고급 시계점 10여 곳에서도 전시·판매를 시작한다.
해외에서는 28일부터 미국·영국·인도·일본 등 해외 13개 국에서 구글스토어를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