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달 1일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성남시 도시재생 국제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최근 제정된 ‘성남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데이비드 웨버(David P. Weber) 미국 피츠버그시 주택국장은 ‘미국의 커뮤니티 재활성화에서 주거혼합정책의 효과와 방향’을 주제 발표한다.
박세훈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도시재생 수단으로써의 사회적 경제’를, 빈 루(Bin Lu) 중국 북경대학교 교수는 ‘중국의 내부도시 쇠퇴문제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클라우디오 드 매갈헤스(Claudio De Magalhaes) 영국 런던대학교 교수는 ‘영국의 도심쇠퇴와 물리적·기능적 재생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이 진행돼 성남시 특성에 부합하는 도시재생 정책과 추진방향에 관한 의견을 개진한다.
토론에는 블라쉬 크리즈닉(Blaz Kriznik) 한양대학교 교수, 이상대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락용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 김낙중 성남시 도시개발사업단장, 이삼수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고덕균 동서울대학교 교수 등 7명이 참여한다.
한편 시는 이번 국제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검토해 도시재생 활성화 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도시재생 특별법에 따른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도입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