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 서구가 1담당 1기업 고용알선책임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발굴, 구인·구직 만남의 장 개최 등 구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서구에 따르면 우선 구정 업무 수행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각 부서의 담당(계장) 77명 전원을 대학병원과 수산업체 등 관내 30인 이상 77개 기업체의 고용알선책임자로 지정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직접 나서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77명의 담당들은 이달부터 맡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인력채용 계획을 미리 파악하고 수시로 관리하는 한편 인력채용 시 구민들을 우선적으로 뽑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발굴도 실시한다. 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4월 말 개최되는 일자리 창출 보고회를 통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연 1회 개최하던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더욱 확대해 일자리를 구하는 주민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연결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적극 강화하기로 했다.
박극제 구청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서비스다. 우리 구는 타 지역에 비해 기업체 수가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일자리 창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숨은 일자리를 발굴해 주민과 연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