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 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등의 합의에 실패한 여야 원내대표가 22일 재회동한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국회 운영위 소집을 비롯해 4월 국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측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문제와 지난 1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정부질문 불출석 문제로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성완종 특검’의 형식 문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준 문제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 문제 등을 놓고도 이견 차를 드러냈다.
이틀째를 맞은 이날 회동에서도 ‘성완종 특검’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준,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최종 타결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