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기능으로만 활용하던 해시태그(#)를 전면에 내세운 i(interest)SNS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이 대표적입니다. 해시태그를 활용함으로써 관심사와 사람을 연결하고, 해시태그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을 적용하는 등 그 가치와 활용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인데요. 모바일에 최적화돼 사용법이 쉽고 편리한 관심사 기반 iSNS의 후발 주자들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다음카카오 모바일 블로그 '플레인'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21일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쉽고 간편한 모바일 블로그 ‘플레인’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 PC 기반 블로그의 복잡하고 어려운 형식을 탈피한 포스팅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별 맞춤화된 검색 기능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새로쓰는 내 이야기, 담백한 모바일 블로그’라는 컨셉으로 탄생한 플레인은 진정한 모바일 블로깅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플레인에서는 누구나 부담없이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다. 내 블로그 포스팅 공간인 ‘내 플레인’에서는 손쉽게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형식과 간편한 제작툴을 제공한다.[사진=플레인]
모바일 콘텐츠 생산 플랫폼 '포스트'
네이버의 모바일 콘텐츠 생산 플랫폼 포스트가 태그 중심으로 콘텐츠가 생산되고 유통되는 공간으로 3일 새롭게 개편됐다. 새롭게 개편된 포스트는 △홈 △피드 △MY 3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쓰기 기능은 어느 화면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우측에 위치한다. 포스트의 이번 개편은 얼마 전 네이버가 선보인 관심사 iSNS 폴라와 비슷하다. ‘홈’ 영역에서는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는 포스트 콘텐츠를 해시태그(#) 중심으로 보여준다. ‘피드’ 영역에서는 자신이 구독하고 있는 작성자, 태그, 시리즈만 모아볼 수 있다.‘MY’ 영역은 내가 쓴 포스트와 좋아요한 포스트가 쌓이는 공간이다.네이버가 폴라에 이어 포스트를 태그 중심 서비스로 개편한 것은 이용자들의 관심사와 취향이 탈 카테고리화되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고 싶은 이용자들의 모바일 콘텐츠 소비 성향도 고려했다.[사진=포스트]
iSNS돌풍에 네이버 '폴라'도 가세...베타테스트 중
폴라는 지난 2월 25일부터 진행한 CBT(비공개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참여 테스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필터 변경, 데이터 절약모드, 사진 품질 강화 등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여 공개 시범 서비스로 전환한다. 폴라는 기존 서비스들이 부가기능으로만 활용하던 해시태그(#)를 전면에 내세웠다. 관심사와 사람을 연결하고, 해시태그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을 적용하는 등 그 가치와 활용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폴라 이용자들은 나의 관심분야 뿐 아니라, 현재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도 해시태그로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폴라는 메인화면에 현재 관심을받고 있는 해시태그와 사진을 노출해, 현재 이슈와 사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으로 바로 촬영해 올린 폴라의 사진들은 실시간성과 현장성이라는 가치를 갖는다. 폴라는 기존 지인 기반의 SNS와달리, 사람이 아닌 해시태그 자체를 팔로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통해, 이용자들은 검색이나 메인화면을 통해 발견한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올라오는 포스팅들을 보다 손쉽게수집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다양한 정보 중에 지속적으로 보관하고 확인하고 싶은 포스팅에 ‘좋아요’를 누르면, 해당 콘텐츠만 별도로 내 계정에서 확인할 수도 있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더욱 가치있고 편리하게 수집할수 있다. 폴라는 사진의 본질인 기록의 가치를 더해, 이용자들이자신의 콘텐츠를 주제별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일 태그로 5개 이상의 포스팅을 생성하면, 해당 태그에 대해 별도 앨범이 자동으로생성, 해당 태그로 게시한 자신의 사진과 동영상을 자동으로 모아준다. 기존 사진 서비스에서 시간대, 촬영장소별로 사진을 자동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폴라는 태그를 활용해 주제별 사진 정리라는 또다른 편의도 제공한다. [사진=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