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즐거운 봄산행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봄철 산행에서 주의할 점은 불법 산나물 채취와 산불조심이다. 지난 10년간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51%, 피해면적의 84%가 봄철에 집중 되었다.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우리 산은 매년 이시기에 심한 몸살을 겪고있는것이 사실이다. 입산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산불의 위험성도 그만큼 크다. 산불예방에 더욱 조심할것은 산행할 때 라이타, 담배, 인화물질, 특히 취사도구는 절대 지참해선 안된다.
산불로 인해 불타버린 산림을 복구하는 데는 30-40년의 시간과 예산이 절대 필요하다. 파괴된 자연생태계가 회복되려면 백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며 유형 무형의 피해는 대를 이어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모두 산불예방으로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후손에 물려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나라사랑 하는 길이 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