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산행, 산불예방에 더욱 조심하자”

2015-04-20 21:50
  • 글자크기 설정

{특별기고} 오종석 천안시 산림조합장

    오종석 천안시 산림조합장


아주경제 윤소 기자 =즐거운 봄산행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봄철 산행에서 주의할 점은 불법 산나물 채취와 산불조심이다. 지난 10년간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51%, 피해면적의 84%가 봄철에 집중 되었다.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우리 산은 매년 이시기에 심한 몸살을 겪고있는것이 사실이다. 입산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산불의 위험성도 그만큼 크다. 산불예방에 더욱 조심할것은 산행할 때 라이타, 담배, 인화물질, 특히 취사도구는 절대 지참해선 안된다.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것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 진화를 위해서는 산림에 임도를 개설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임도가 있으면 소방차가 직접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빠른 시간에 ‘초등진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도를 통해서 산림을 효율적으로 가꿀 수 있고 신성장 동력산업인 복합산림경영을 위해서도 임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으로 임도의 대폭적인 개설이 매우 필요한 시기이다.

산불로 인해 불타버린 산림을 복구하는 데는 30-40년의 시간과 예산이 절대 필요하다. 파괴된 자연생태계가 회복되려면 백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며 유형 무형의 피해는 대를 이어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모두 산불예방으로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후손에 물려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나라사랑 하는 길이 이 아니겠는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