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 간부공무원들이 일일 상하수도검침 현장 체험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시는 수도행정의 현장마인드 강화를 위해 최근 상하수도사업소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수도검침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들은 도보로 지역을 방문하면서 상수도와 지하수 계량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와 파손상태를 확인하고, 계량기의 기물번호 및 봉인 주변상태, 급수업종 변경여부도 꼼꼼하게 살폈다.
또 수도시설의 불법이용과 수돗물 무단 사용하는지를 살피고 체납수용가의 요금납부도 독려했다.
특히 담당공무원이 검침과정에서 느꼈을 수 있는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수용가에서 불편해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등 현장 목소리 청취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한편 우계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구현하고 현장을 누비는 검침담당공무원들의 근무환경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마인드를 익히기 위한 시간을 계속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