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사료학과 동문모임 장학기금 2000만원 기부

2015-04-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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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축산대학(현 동물생명과학대학) 사료학과 동문모임이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장학기금으로 2000만원을 약정했다. 총장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사료학과 동문모임인 ‘AA회' 손동환 회장(사료학 88)과 이상락 교수(동물자원과학과), 김진회 동물생명과학대학 학장 등이 참석해 송희영 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건국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건국대학교는 축산대학(현 동물생명과학대학) 사료학과 동문모임에서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장학기금으로 2000만원을 약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행정관 총장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사료학과 동문모임인 ‘AA회' 손동환 회장(사료학 88)과 이상락 교수(동물자원과학과), 김진회 동물생명과학대학 학장 등이 참석해 송희영 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앞으로의 장학금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동환 사료학과 동문모임 회장은 "축산대학에 재학할 당시 모교의 든든한 장학금 지원은 학업을 마치는 데 큰 힘이 됐고 학과 명칭은 바뀌었지만 사료학과 출신들은 선후배간의 끈끈한 교류를 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도 알아줄 만큼 동문 파워가 크다"며 "학교와 학과 발전에 조금이라고 기여하고 후배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희영 총장은 "후배들에 대한 내리사랑을 큰 결심으로 학생들을 위한 소중한 기금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훌륭한 선배의 소중한 마음과 정성을 기억하고 학업에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학문의 영역이 더 넓어지고 단과대학 명칭과 학과명도 바뀌고 개편도 되지만 전통은 변질되지 않는다"며 "많은 동문들이 후배들을 생각하고 모교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장학기금에는 이상락 교수 1510만원, 김진회 교수가 600만원 등 장학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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