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배우 송혜교와 대만 톱스타 정위안창(鄭元暢·정원창)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위안창은 15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한국어로 "우리 친구. 오랜만이다. 다시 만나서 정말 기뻐!"라는 글과 함께 송혜교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중국 영화 '나는 여왕이다(我是女王)'에서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넝징(伊能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나는 여왕이다'는 동명 소설을 각색한 도시 로맨스 영화로 인기 여배우가 상처를 겪은 뒤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극중에서 미모와 재능을 고루 갖춘 여배우 '애니' 역을 맡은 송혜교는 정위안창을 비롯해 더우샤오(竇驍), 친하오(秦昊) 등 세 배우와 애틋하고 격렬한 로맨스를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송혜교는 16일 영화 '나는 여왕이다' 중국 개봉을 앞두고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