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노란 리본을 달고 중국 행사에 참석했다.
송혜교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나는 여왕이다(我是女王)'의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단아한 검은색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송혜교는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한편, 이넝징(伊能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나는 여왕이다'는 동명 소설을 각색한 도시 로맨스 영화로 인기 여배우가 상처를 겪은 뒤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극중에서 미모와 재능을 고루 갖춘 여배우 '애니' 역을 맡은 송혜교는 더우샤오(竇驍), 정위안창(鄭元暢), 친하오(秦昊) 등 세 배우와 애틋하고 격렬한 로맨스를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2년 7개월의 준비과정을 통해 제작된 이 영화는 16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