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줄기세포연구소, 성체줄기세포로 줄기세포성분추출물 개발

2015-04-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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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무한 가능성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만들 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줄기세포(stem cell)는 크게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배아줄기세포는 세포분열을 통해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이다. 그리고 성체줄기세포는 필요한 때에 특정한 조직의 세포로만 분화하게 되는 미분화상태의 세포로서 윤리적인 문제없이 안전하게 특정한 조직을 재생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이미 전 세계 각 국가에서 경쟁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줄기세포 배양 모습.[사진=티아라줄기세포 연구소 제공]


㈜티아라줄기세포연구소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줄기세포성분추출물을 개발했다. 줄기세포성분추출물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가지 성장인자와 펩타이드는 퇴행해 조직의 기능을 잃은 부분의 세포를 재생시켜 기능을 복구하는 작용을 한다.

티아라의원성형외과 대표원장, 한국미용성형학회 이사장이기도 한 김영실 ㈜티아라줄기세포연구소 대표는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는 이미 선진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경남지역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건 자가 치료에 한정돼있던 기존 기술을 불특정 다수에게 적용하고자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사진=김영실 대표]


줄기세포 연구만 올해로 8년째인 김 대표는 초창기 그가 운영 중인 티아라의원성형외과 내에서 지방이식과 탈모치료에 적용해오다가 불특정 다수를 위한 제품(약)으로 제조해야겠다는 생각에 줄기세포성분추출물 특허를 획득하면서 연구소를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탈모치료제와 화장품 등 몇 가지 상품이 제작되었지만 줄기세포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빗대어 보면 이제 시작에 불과 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줄기세포의 핵심이 ‘재생능력’이라며 현재 연구개발 중인 불특정 다수를 위한 제품(약) 제조에 성공할 경우 누가,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이미 적용되고 있는 지방이식과 탈모, 관절과 성 기능 회복 뿐 아니라 내·외과, 신경 등 모든 의학 분야에 적용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줄기세포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차세대 성정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길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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