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최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2015년도 ASEAN 국가 우수 이공계대학생 초청 연수기관에 전국의 4개 대학과 함께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발표된 정부초청장학생(GK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에 아세안 10개국 이공계 대학생 100여 명은 올 여름방학 기간(7월6일~8월14, 6주)에 전남대를 비롯한 전국 5개 대학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10개의 이공계 연구실에서 대학원생과 1대1 매칭을 통해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하고, 광산업·자동차산업·금형산업 등 관련 연구소 및 협력기관 방문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수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연수종료 후에도 이들에게 학기별 입시요강 및 장학자료를 제공하는 등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학부 편입 및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기로 했다.
오경택 전남대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번 아세안 우수 이공계 대학생 연수기관 선정은 전남대 이공계 학문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와의 교육협력을 강화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