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경향신문 엠바고, 성완종 측근 이완구에 비타500 박스 전달 “광범위한 수사 될 것”…경향신문 엠바고, 성완종 측근 이완구에 비타500 박스 전달 “광범위한 수사 될 것”
Q. 경향신문의 오늘자 기사의 엠바고가 하루 종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죠?
이 기사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측근은 “4월4일 오후 1시간 넘게 선거사무소에 들러 이 총리를 만났고, 2시간 정도 부여에 머물다 해지기 전 떠났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승용차에 비타 500 박스 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들고 건물 계단을 올라가 테이블 위에 박스를 놓고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Q. 또 경남기업이 비자금을 정치인들에게 건넸다는 내역이 담긴 USB를 검찰이 확보했다고요?
- 이 USB는 검찰이 경남기업에서 오래 동안 재무를 담당했던 한 부사장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한 부사장이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USB를 제출받았다고 하는데요.
한 부사장은 이 USB에 비자금을 누구에게 얼마를 전달했는지 등을 기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Q. 정치인들에게 비자금이 건네지지 않고 한 부사장이 배달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요?
- 수사팀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에 비춰볼 때 한 부사장이 ‘배달사고’를 내고 허위로 내역을 기록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USB내용과 성 전 회장이 남긴 녹취와 메모, 경남기업 자료를 대조하면 구체적인 정황이 그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