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가 청와대는 물론 기업 대학교 등 로고까지 어지럽히고 있다.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일베가 만든 '2018 러시아월드컵' 가짜 엠블럼을 사용해 도마 위에 올랐고, KBS 인터넷 방송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로고의 'MUNCHEN'이 'MUHYUN(무현)'으로 표시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처럼 스포츠 구단의 로고부터 스타벅스 KFC 프링글스 등 업체 로고에도 일베를 나타내는 자음 'ㅇ' 'ㅂ'과 알파벳 'ILBE'가 들어간 것. 특히 청와대 로고에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이미지를 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