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파문] 우윤근 “성완종 리스트 당사자 용퇴, 朴대통령도 결단해야”

2015-04-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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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5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리스트에 적시된 당사자들은 용퇴하고, 박근혜 대통령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대대적인 대여공세를 예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진실을 규명하는 게 국민 신뢰를 얻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듭 박 대통령을 겨냥, “지금 박근혜 정권은 가장 중요한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친박(친박근혜)형 게이트야말로 여야를 넘어선 국가적 위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진실 규명에 여야 간 정쟁이 있어선 안 된다”며 “정쟁이 아니라 진실 규명을 통해 국민신뢰를 얻는 게 나라를 구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차 출국,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불참을 통보한 것과 관련 “국회와 국민을 우습게 보는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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