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산업은행은 14일 STX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이병모(사진) 대한조선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1982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경영혁신담당 상무와 생산지원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산업은행은 “조선업 전문가로서 정성립 대표이사에 이어 STX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STX조선해양의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신속히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결의가 끝나면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5월 말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 후보자 선임 전까지는 정성립 대표이사가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