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포, 화물선 '성우와이제이호' 취항

2015-04-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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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화물적체 해소 기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와 목포를 잇는 바닷길에 정기화물선이 추가로 투입, 제주항 해상물류 적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여객선 물동량의 353만t(46.3%)를 차지하는 있는 제주↔목포항로에 RO-RO(로로) 화물선인 3560t ‘성우와이제이호(사진)’가 본격 취항했다고 14일 밝혔다.

성우와이제이호에는 화물차량 60대, 승용차 120대, 컨테이너 150개를 적재할 수 있으며, 18노트(약 36㎞/h)의 속력으로 제주항에서 목포까지 6시간이면 운항이 가능하다.

앞으로 현재 운항 중인 ‘성우제주호’와 교차로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목포항로에는 올해 초 정기검사를 마친 카훼리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1만5089t)를 비롯해 성우제주호(4915t), 케이라인호(6749t)가 운항중에 있다.

한편 로로선은 선박의 선수나 선미가 열려 별도의 항만 시설이 없어도 화물을 편하게 실어 나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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