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시준)은 14일 오전 한림항 FPC 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정부의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FPC사업은 산지에서 잡은 수산물을 전부 모아 쌓아놓고는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거점유통시설로 생산자 단체인 수협이 중심이 되어 ‘생산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유통시스템이다.
이번 첫 도입되는 사업에는 한림수협이 사업자로 선정,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에 걸쳐 전체사업비 140억원원을 투자, 제빙·저빙시설(제빙60T/D, 저빙2,000M/T), 냉동·냉장시설(냉동120T/D, 냉장2,200M/T), 산지가공시설(14T/D) 등 산지거점유통센터 기반을 조성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김태석 박원철·좌남수 도의회 의원, 김임권 수협중앙회장과 수산관련 유관기관, 단체, 어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기념비 제막, 테이프 컷팅, FPC 시설견학 등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