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 창원시 생활자전거타기 실천협의회 주관 직장인 야간 자전거 무료교실 개강식을 시작으로 주부 자전거 무료교실을 비롯한 7개 교육과정 10,740명에 대하여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직장인 야간 자전거 무료교실과 주부 자전거 무료교실은 창원경륜공단에서 실시하는 자전거문화센터 자전거 무료교실과 연계해 전 시민 자전거 타기 생활화를 위해 자전거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과 주부를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기초이론 및 자전거 타기 체험, 실습을 하게 되며 4월부터 10월까지 상·하반기에 걸쳐 운영하게 된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교사, 동호회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타기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여 시민자전거타기 문화 정착을 위한 자전거 지도자 양성과정 등 성인을 위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자전거 안전교육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 전문 교수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자전거 사고위험을 알리기 위해 동영상 사고사례 소개 △도로교통법상 자전거의 위치 △학생들이 자전거 이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누비자의 올바른 이용법 등 교통사고 실제상황등 알기 쉽게 교육하고 있어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창원시는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에게도 어릴 때부터 올바른 자전거 이용법을 생활화하기 위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초등학교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전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 2회에 걸쳐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해 합격자에 한해 자전거 면허증을 제작․교부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자전거 이용 시 발생하는 각종 상황들에 대한 위기 대처능력 향상 기술을 배우게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통하여 자전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문화 조성으로 자전거도시 창원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창원시민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합니다 △보행자 보호를 위해 과속하지 않습니다 △휴대전화, DMB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야간에는 라이트를 켭니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습니다 등 '안전하게 자전거타기 5가지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과 학생들을 자전거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위기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하여 각급 학교, 단체, 도로교통공단과 협조하여 자전거 교육을 실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