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해각서는 한전과 지자체가 협력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모델이다. 창원시는 충전인프라 설치부지와 인프라 구축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한전은 충전소 설치와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한전은 창원시의 올해 전기차 200대 보급계획에 따라 전기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홈(Home) 충전인프라 200기 구축 등 공용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공용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은 창원시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시내중심지, 간선도로 등 주요 거점에 한전 자체 예산으로 충전기 25대(급속 5대, 완속 20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전기차 공용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면 소비자는 개별 충전기를 설치해야하는 부담 없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고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어 창원시가 세계적 친환경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100기의 전기차 공용 충전기를 설치하여 전국단위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