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육 토크 콘서트 개최

2015-04-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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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15일 오후 4시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컨퍼런스홀에서 시 관계자, 전문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만의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보육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보육 토크 콘서트’는 최근 어린이집 내의 학대와 아동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전반적인 어린이집 운영, 보육교직원 사기진작 및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 열린 토론의 장으로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시 관계자, 전문가, 학부모, 교사, 어린이집 원장 등 8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학부모를 대표해 7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양은영 부모(서3동 거주), 기장 정관면에 거주하는 박지현 부모, 보육교사들을 대표해 교사 2명, 어린이집 원장을 대표해 어린이집연합회장 정길대, 아이뜰 원장 박기남, 전문가로 김영연 신라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 김희영 여성가족국장이 출연한다. 패널중 학부모와 교사는 공개모집으로 선정했으며, 방청객 100여 명도 콘서트에 함께할 예정이다.

토크 1부에는 찾아가는 시립교향악단의 특별공연과 함께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준비한 어린이집 장기근속 교사 3명에 대한 격려금 전달식이 마련된다.

제2부에서는 부모, 교사, 원장이 먼저 토크를 하고 전문가인 교수와 여성가족국장이 이에 대한 보충 설명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한다. 토크 중간에 방청객의 소리도 듣고, 보육에 관한 즉석 퀴즈를 풀어 보는 시간도 준비한다.

패널 중 학부모 대표 양은영 엄마는 아이와 교사의 비율이 줄어야 알뜰한 보육이 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하고, 박지현 엄마는 보육교사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평가인증제도의 개선점을 제안할 예정이다. 교사 2명은 각각 CCTV와 아이 보육 외 잔무에 따르는 애로, 장기근속수당 등 처우개선과 보육교사에 대한 인식개선을 호소하며, 원장은 학부모의 황당한 행태와 교사의 열악한 업무환경에 대한 처우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부산시 김희영 여성가족국장은 “부산만의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어린이집 안전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보육교사의 애환과 아픔 등을 같이 이해하면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고, 아동 보육의 질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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