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케이-팝(K-POP)을 주도하는 '2015 ShinHan류 뮤직페스티벌'이 다음달 15일 경기 의정부시 신한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첫 막을 올리는 이 페스티벌은 신한대학교(총장 김병옥)와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신한대의 예술교육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는 K-POP 장르의 우수한 창작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의정부시의 인프라를 활용, 의정부를 'K-POP시티'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
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한민국 국민 또는 외국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신한대 홈페이지(www.shinhan.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peacehun@shinhan.ac.kr)로 신청하면 된다.
예선은 다음달 2~3일 신한대 원형극장에서 열리며, 본선에 오를 24개팀을 선발한다. 또 본선은 다음달 9일 열린다. 본선을 통과한 12개팀은 신한대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참가곡에는 제한이 없다.
대상에게는 의정부시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또 금상(신한대 총장상) 250만원, 은상(신한류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장상) 200만원 등이 각각 수여된다. 특별상(신한류뮤직페스티벌 준비위원장상)에게는 10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페스티벌을 K-POP 스타 산실로 삼기 위해 입상자들의 작품을 싱글 또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 수상자는 작곡가이자 가수인 신한대 주영훈 교수의 곡으로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매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다음 페스티벌 초청 기회도 제공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뮤직페스티벌은 단순한 K-POP 공연대회라는 성격을 넘어 신한대 입장에서는 국제적 '신한류 대학'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정부시 입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우수한 콘텐츠를 시민이 향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대는 이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원장은 신한대 이명호 학생지원처장을 맡았으며, 고문은 문희상 국회의원,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 김기형·김문원 전 의정부시장을 각각 위촉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병옥 신한대 총장은 공동 대회장에 추대됐다.
또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최경자 의정부시의장을 위촉하고, 각계 전문가 5명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심사위원장에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주영훈 신한대 공연예술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문의 ShinHan류 뮤직페스티벌 준비위원회(☎031-870-3355, 3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