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는 제7회 호미곶 돌문어축제가 17~19일 3일간 포항시 호미곶면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돌문어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판로 확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살아 있는 문어잡기 체험은 호미곶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초·중학생들을 포함한 가족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체험용 활문어는 지역 선주협회와 어민들이 160여 마리를 기증해 올해는 무료로 실시된다.
체험 신청은 호미곶 정보화마을(http://homigot.invil.org)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이길봉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호미곶 돌문어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해 명품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일출의 명소 호미곶에서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져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축제장에 들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미곶 돌문어는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호미곶 앞바다에서 잡혀 육질이 쫄깃하고 단단해 고급 요리에 많이 사용되며, 특히 문어에 포함된 DHA·EPA 등의 성분은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저하와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