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경남 산동사무소, 대중국 교류확대와 중국시장 개척 지원

2015-04-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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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업들의 대중국 시장개척 지원

산둥성 진출 경남기업들의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

박명룡 경상남도 산동사무소장(가운데)과 직원들[사진=최고봉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경상남도 산동사무소(소장 박명룡)가 한국과 중국, 산둥성(山东省)과 경상남도 간의 교류확대를 위한 보폭을 크게 넓히고 있다.

올해 경상남도 산동사무소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내 글로벌테마파크 등 투자유치를 위해 중국에서 경남투자설명회를 추진하며 경상남도의 투자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또 조선기자재 및 기계관련 제품 수출 바이어를 연계해 경남기업의 대중국 수출을 지원하고 중국 여행사 및 언론매체를 통해 다양한 경남 관광상품을 중국에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4 중국 션양(沈阳),우한(武汉)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와 ‘상하이(上海) 농수산물 수출상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 산동사무소는 도내기업들의 대중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내 다양한 상품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한-아시아 지방정부 경제협력 컨퍼런스에 중국 바이어를 초청해 경남 특산물의 중국시장개척을 도왔다.

또 중국 산둥성에 진출해 있는 경상남도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간 교류를 확대해 나갔다.

박명룡 경남 산동사무소장은 “한중 FTA 체결로 양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국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국내산업의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제 여러부분에서 기술력 상승과 비교 우위를 차지해가고 있는 중국에 대해 새로운 경제대응 전략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중국시장은 과거 낮은 인건비와 저가의 공장부지 제공, 해외기업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이 없어졌기 때문에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은 무엇보다 제품의 기술적인 경쟁력과 우수성을 가지고 기업의 현지화 추진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기업운영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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