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10회 창원진동미더덕축제' 개최...4월 17~19일

2015-04-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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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원진동미더덕축제 장면[사진=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미더덕이 제철을 맞아 한껏 물이 올랐다.

봄내음이 가득한 지역 특산물인 '미더덕'을 주제로 하는 '제10회 창원진동미더덕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미더덕의 주산지인 진동면 광암항(광암위판장 옆)에서 개최된다.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창원지역 대표 특산물 '미더덕'으로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을 펼칠 이번 진동미더덕축제는 올해로 그 횟수가 10회째를 맞이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축제위원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다양한 미더덕 음식으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축제행사에는 축하공연, 미더덕가요제, 평양민속예술단공연, 매직 퍼포먼스, 해상불꽃놀이 등 볼거리와 함께 현장에서 싱싱하고 맛있는 미더덕을 더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SNS(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에 '미더덕축제 현장사진'을 올리는 사람에게 미더덕 200g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미더덕은 맛과 향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물에서 나는 더덕이라 할 정도로 우리 몸에 아주 좋은 식품이며, 고혈압에 탁월한 효능과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제9회 창원진동미더덕축제'에서는 약 30만 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다녀갔으며, 미더덕 9만 2000kg(6억4400만원)과 그 외 수산물 5000kg도 판매해 약 30억 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유발시켰다.

이진용 창원진동미더덕축제위원장은 "축제에 방문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향긋한 봄정취가 가득한 미더덕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축제를 즐기는데 불편이 없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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