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산자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선정···환경·에너지 문제 해결"

2015-04-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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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하동군 적량면 영신원 일원이 태양광발전시설과 도시가스 위성기기·에너지 테마파크 등이 융합한 신재생에너지 밸리로 조성된다.

경남 하동군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사업에 적량면 영신원마을이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기피·유휴시설에서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문화관광을 연계해 주민수익을 창출하고 환경·에너지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36억원·지방비 30억원·민자 70억원 등 1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7MW급 태양광발전시설과 도시가스 위성기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간이양로원,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한다.

군은 이를 위해 연말까지 신재생에너지 밸리 조성에 따른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1차로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차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체험놀이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밸리사업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영신원마을이 신재생에너지 밸리로 조성되면 마을의 낙후한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주민수익 창출은 물론 하동의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실제 군은 영신원마을의 폐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철거한 후 태양광발전사업과 임대사업을 통해 연간 1억 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신원마을에 신재생에너지 밸리가 조성되면 태양광발전 및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은 물론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흥하는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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